관광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월간 잡지로 “Travel + Leisure”라는 잡지가 있다. 매년 독자의 설문조사로 북미주 안에서 인기있는 관광지 도시 10개를 선정하는데 산타페(Santa Fe:'샌타페이'로도 표기 되고있으며 '싼타페'로 표기하는 것이 더 현지 발음에는 가깝다)는 2008년과 2009년 두번 모두 5등으로 선정되었다. (2009년도의 1등은 뉴욕(New York), 2등은 산프란시스코(San Francisco)였다) 산타페 도시가 관광도시로 인기가 높은 이유는 깊은 역사를 갖고 있으면서 스페인, 인디언 그리고 앵글로 문화가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는점이 큰 이유가 될것이다. 또한 도시 주변의 환경, 즉 밝은 햇빛에 넓고 푸른 하늘, 수정같이 맑은 공기로 수십마일 먼곳도 선명하게 보이는 자연의 아름다움 때문에 많은 미술가들이 이곳을 찾아와서 살게되어 미술의 메카 같이 된것도 여행객에게도 큰 인기를 얻게된 원인이 되었을것이다.
사진 1. 산타페 플라자에서 열리는 축제행사때 스페인음악과 춤이 공연되고 있다.
산타페(Santa Fe)란 이름은 원래 스페인어로서 영어로 번역하면 Holy Faith, 즉 “거룩한 믿음," 또는 “성스러운 신앙”이란 뜻이다. Santa Fe도시가 등지고 있는 산의 이름도 성스런운 이름이다. 산이름은 스페인어로Sangre de Cristos(산그레 데 크리스토)인데 번역하면 “그리스도의 피”란 뜻이다. 도시의 역사가 또한 놀랍다. 스페인의 식민지 뉴스페인에 속했던 이지역은 뉴멕시코로 불렀는데 1610년 뉴멕시코의 수도로 탄생하여 미국내에서는 제일 역사깊은 수도가 된다. 청교도인이 미국땅 보스톤 근처인Plymouth에 처음 도착한 1620년 보다 10년전이 된다. 지리적으로 산타페는 해발 7199ft (2134m) 고지에 있으니 알버커키 다운타운과 비교한다면 약 1,887ft (515m) 가량 더 높은곳에 있어서 여름 기온을 비교해보면 알버커키보다10도 정도 낮다.
사진 2:산타페로 들어가는 I-25고속도로에서 본 경치.
산그레 데 크리스토 산 밑에 산타페가 자리잡고 있다.
산타페는 뉴멕시코주 중앙에 있는 알버커키에서 북쪽, I-25로 한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59마일)에 있고 인구는 약8만의 주 정부가 있는 주도(州都)이다. 근래에 알버커키와 산타페 구간의 운행이 시작된 레일러너엑스프레스(Rail Runner Express)기차편을 이용해서 방문할수도 있다. 알버커키에서 기차로는 1시간 30분 정도 걸리고 요금은 왕복일경우 $8 (학생 또는 65세 이상은 $6)이며 기차표를 Website에서 구입하면 $1의 할인이 된다. 주말에는 2, 3시간 마다 운행하고 있고 산타페 도착해서는 셔틀버스를 이용할수 있다. 기차표는 버스 승차권으로도 사용할수 있다. Rail Runner Express의 홈페지: http://www.nmrailrunner.com/
1. 산타페 관광안내센터 (Santa Fe Visitor Information Center )
산타페를 처음 방문하는 경우라면 이곳을 먼저 방문할것을 권한다. Paseo De Peralta와 Old Santa Fe Trail의 네거리에 둥그런 원형으로 지은 New Mexico State Capitol(주청사)이 있는데 네거리에서 동쪽편 주청사와 마주 보는위치에 관광안내센터(Visitor Center)가 있다. 안내 센터에서는 관광객을 위한 상세한 산타페 시내 지도와 인근지역에 관련된 여러 자료를 무료로 얻을수 있고 친절한 설명과 안내를 받을수 있다. 때로는 Free 커피 서비스도 하고있다. 주소는 491 Old Santa Fe Trail, Santa Fe, NM87503. 전화(505)827-7336 GPS 좌표: N35o 40.984 W105o 56.259
사진 3. 미국내에서 제일 오래된 교회인 산 미구엘 챠플(San Miguel Chapel).
2. 산 미구엘 챠플(San Miguel Chapel)
위에 언급한 Visitor Center의 건물옆 북쪽에 자리잡은 오래된 아도비(Adobe)양식의 작은 교회로 미국내에서는 가장 오래된 교회로 알려져 있다. 1610년에 지었는데 1680년 푸에블로반란(Pueblo Revolt)으로 지붕은 불에 타버렸으나 1692년 지붕을 다시 복구했다. 이 교회에서 써온 종은 1356년 스페인에서 주조한것으로 소중하게 보존되고 있다. (Ph.(505)983-3974 9am-5pm Mon.-Sat. 10am-4pm Sun., 입장료:$1)
3. 로레토차플(Loretto Chapel)
San Miguel Chapel에서 Old Santa Fe Trail도로로 두 블럭 북쪽으로 내려가면Adobe 건축양식으로 지은Loretto Hotel이 있고 다음에 작은 교회 Loretto Chapel이 나온다. 1873년에 지은 고딕식 건물인데 그안에 있는 스프링 나선형태로 만든 나무계단이
사진 5. Loretto Chapel의 입구. 나무 조각물은
나선형 계단을 만든 목수를 상징하고 있다.
유명하다. 360도로 두번 회전하며 성가대석으로 올라가는 이 계단은 못을 전혀 쓰지않았고 계단을 지탕해주는 기둥도 없다. 신기한 계단 (Miraculous Staircase)이란 별명이 붙은 이 계단의 수는 33개로 예수님이 이땅에서 살았던 년수와 일치한다. 교회 건물을 처음 지었을때 성가대석으로 올라가는 계단 공사가 미완성 이여서 이 공사를 위해 수녀들이 열심히 기도했는데 어느날 이름 모르는 목수가 나타나서 자원해서 계단을 만들어주고 일을 끝내고는 대가도 받지않고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는 전설이 있다. 입장료:$3.00 전화:(505)982-0092 웹사이트: www.lorettochapel.com 주소: 207 Old Santa Fe Trail, Santa Fe
사진 6 신비로운 나선형 계단(Photo from Flickr by karol m )
사진 7.Loretto Chapel 앞의 길거리.
4. 산타페 플라자(Santa Fe Plaza )
고스트랜치 입구에서 84번 도로로 3마일 더 북쪽으로 가면 에코 케니언 암피디어터(Echo Canyon Amphitheater)가 있다. 피크닉하기에 좋은곳이다. 절벽이 오목하게 파여서 음향의 반사경 역활을 하게되어 반사경의 촛점이 되는 지점에 가서 서면 먼곳에서 나는 소리도 크게 산울림이 되어 들리는것을 경험을 할수 있어서 야외극장, 즉 암피디어터(Amphitheater)란 이름이 부처젔다.
처음 오는 관광객에게 도시 중앙에 있는 산타페 플라자(Plaza:또는 광장)는 빼 놓을수 없는곳이다.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상점들이 많아서 공예품이나 미술품등 쇼핑 하기에 좋은 곳이다. 여름철에는 스페인춤과 음악을 즐길수 있는 축제도 자주 이곳에서 열린다. 총독관저였던 펠리스오브더거버너(Palace of the Governors)로 불리우는 오래된 박물관 건물 앞은 인디언들의 공예품을 파는 노점 시장(Market) 자리가 되고있다. 아도비 건물인 펠리스오브더거버너는 1610년에 건축된 건물로서 지금까지 계속 사용해온 정부 청사의 건물로는 미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사진 8: 산타페 플라자 옆에 있는 펠리스오브더거버너 앞의 인디언 공예품 마켓.
5. 캐니언로드 (Canyon Road )
수준 높은 미술, 공예품이나 그림, 조각등을 보려면 캐니언로드(Canyon Road)를 따라가면서 화랑과 상점을 둘러보는게 좋다. 산타페에는 250개가 넘는 화랑이 있는데 약 100개의 화랑이 캐니언로드 길가에 모여있다. 그림이나 공예품을 사지는 않더라도 미술 감상하는것 만으로도 가치있는 곳이다. 이곳을 보면 왜 산타페가 뉴욕과 LA에 이어 미국의 미술 3대시장에 꼽히는지를 실감할수 있을것이다.
사진 9. 겔러리가 많이 모여 있는 캐니언로드.
5. 플라자 근처에 있는 박물관들
뉴멕시코 역사 박물관(New Mexico History Museum)은 플라자 북쪽에 있는Palace of the Governors 박물관 건물과 정원을 통해 북쪽으로 연결되는 또 하나의 박물관이다. 이 곳은 박물관중에서 가장 최근에 건축된 최신건물의 박물관이다. 뉴멕시코주의 문화와 역사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일요일은 뉴멕시코주 거주자에게는 무료이며 기타 평일날의 입장료는 $9이며($6 for NM resident) 16세 미만은 무료다. 홈페지 주소: (http://www.nmhistorymuseum.org/)
플라자 옆에는 미술박물관(Museum of Fine Arts) (http://www.nmartmuseum.org/)도 있다 여기서는 현대 미술 작품을 전시하고있다. 이상의 주정부에 속한 박물관에서는60세 이상의 노인에게 무료입장의 혜택을 매주 수요일 제공하고 있다.
사진10. 미술박물관(Museum of Fine Art)은 플라자 서쪽에 있다.
정부기관에 속하지 않는 박물관으로 죠지아오키프 박물관(Georgia O'Keeffe Museum)이 유명하다. 플라자에서 약 200m 정도 서북쪽에 있다. 입장료는 여행자일 경우는 $12이고 뉴멕시코 거주자는 $8이다. 미국의 여류화가로 뉴욕에서 활약하든 죠지아오키프(Georgia O'Keeffe)는 뉴멕시코의 자연에 반해 버려서 산타페 근처 아비큐(Abiquiu)로 자신의 거처를 옮겼다. 이곳에서40년간 사는동안 많은 작품을 남겼다. 이곳은 그의 그림을 모아 놓은 박물관이다. (http://www.okeeffemuseum.org/)
사진 11. La Fonda Hotel앞에서본 성 프란시스 성당
6. 성 프란시스 대성당
프라자에서 동남쪽으로 가면 역사 깊은 La Fonda Hotel 이 있고 그 앞을 지나면 이 지역 건축양식과는 전혀 다른 프랑스의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은 성 프란시스 대성당(St. Francis Cathedral)앞에 이른다. 이 성당은 2005년 Pop Benedict XVI에 의해서 바실리카(Basilica)로 승격되었다. Lamy대주교에 의해서1869년 공사를 시작했고 1886년에 완공했지만 원래 계획했던 두개의 뾰족탑은 공사 비용 문제로 끝내질 못한체 지금에 이르렀다. 고딕양식의 교회건축에서 보게되는 정면의 큰 원형 유리창은 12개의 꽃잎모양으로 만들었는데 이는 예수의 12제자를 의미한다. 정문위에보면 히브리어로 Yahweh(야훼:JHWH)란 글씨를 새겨 놓은게 있다. 유태인들이 성당건축에 많이 도왔기 때문에 그 들을 생각하여 히브리어로 “야훼” 이름을 새겼다고 전해진다. 미사가 없을때는 들어가서 아름다운 스테인 유리창과 내부의 건축미를 구경할수 있다.
7. 국제 민속예술 박물관
국제민속예술 박물관(Museum of International Folk Art)은 플라자(Plaza)에서 남쪽으로 약 2마일 Old Santa Fe Trail을 따라 오면 여러 박물관이 모여있는 Museum Hill이란 곳에 이르는데 이곳에 있는 박물관 중의 하나이다. 전 세계 100여국의 민속미술품 1000여점이 전시되어있다. 입장료 $9 ($6 for NM resident), 16세이하 무료. 개관시간등 상세한 점은 아래 Website를 보면 된다. http://www.moifa.org/visitors/faq.html
인디언예술문화박물관(The Museum of Indian Arts and Culture)도 옆에 있다.
사진12. Folk Art Museum내의 전시물
8. 산타페 오페라
1957년부터 매년 7월과 8월 여름밤에 공연되는 Santa Fe Opera는 그동안 140개가 넘는 여러 오페라를1600회 이상의 공연을 해왔다. 그동안의 관객수가 85,000명이 넘는데 그 절반 이상이 타주에서 온 관객이라는 것도 특기할 사항이다. 여행객이 관객의 절반 이상이 된다는 얘기가 된다. 오페라건물 도 특수하게 설계되었다. 지붕의 일부는 열려서 밤 하늘의 별이 보이게 했으나 극히 드물기는 하지만 공연도중 소나기가 올 경우도 있어서 지붕을 덮는 추가 공사를 1998년에 해서 1,800개의 좌석중 어느 자리도 비 맞을 염려가 없게되었다. 좌우의 벽의 일부는 여전히 열려 있어서 아름다운 자연 속에 앉아 있는 분위기를 느끼게 해준다. 2013년 스케줄을 보면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베르디의 춘희(La Traviata),로시니의 호수의 여인(La donna del Lago), 오펜바하의 The Grand Duchess of Gerolstein등이 공연된다. 입장권은 좌석에 따라$27에서 $194 사이가 된다. 산타페에서 약 7마일 북쪽 산속에 있다. 홈페지 주소: (www.santafeopera.org/)
인근지역에 있는 관광명소
Santa Fe 북쪽, Espanola 근처에 있는 작은 마을 치마요(Chimayo)에는 Santuario de Chimayo란 작은 교회가 있다. 산타페지역에서는 매년 부활절 전의 Good Friday전후를 기해서 약 5만명의 기독교인들이 도보로 걸어서 이 교회를 찾아오는 순레 행열로 성황을 이룬다. 1814년에 지은 이 교회가 성지화된 까닭은 많은 병고침의 기적이 일어났었기 때문이다. 병고침을 원하는 순례자들이 교회가 서있는 땅이 거룩한 흙(Holy Dirt)으로 믿고 바닥의 흙을 긁어가는 일이 많아져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바닥을 시멘트 로 덮고 바닥의 작은구멍을 내어놓고 기념품 상점 (Gift shop)에서
사진 13. 치마요의 교회 Santuario de Chimayo.
모래를 늘 채워두고 있어 관광객도 한줌의 모래를 가져갈수 있게 해놓았다. 산타페에서 이곳으로가는 길은US84로 에스파놀라(Espanola) 쪽으로 가다가 시내 들어가기전 NM399와 만나는 네거리에서 동쪽으로 우회전하면 그길은 State Route 106이 된다. 약 0.8마일을 가면 NM76/Santa Cruze Rd.가 나온다. 우회전해서 6.5마일 동쪽으로 가다가 Juan Marina Rd/SR520에서 우회전하여 1마일을 가서 Santuario Dr. 에서 좌회전하면 된다. GPS좌표:N35o 59.32 W105o 55.93 홈페지 주소: http://chimayo.org/
2. 고스트 랜치(Ghost Ranch) 지역
산타페 북쪽에 있는 에스파놀라(Espanola)를 지나 약 22마일 84번 도로로 달리면 아비큐(Abiquiu)란 마을이 나오는데 이곳이 여류화가 죠지아오키프(Georgia O'Keeffe)가 살았던 집이 있는곳이다. 이곳에서 더 북쪽으로 18마일 가서 마일표시(Mile Post) 224-225 사이 지점에 고스트랜치 컨퍼런스 센터(Ghost Ranch Conference Center)로 들어가는 입구 간판이 나온다. 고스트랜치는 미국장노교회, Presbyterian Church(USA)에서 운영하고 있는 수양관인데 여기서 제공하는 프로그람을 웹사이트를 통해서 알아볼수 있다. 이곳 역시 죠지아오키프가 매년 여름 이곳에 와서 지내면서 그림을 그렸다. 주위의 산과 절벽, 바위의 색갈이 붉은색, 흰색 그리고 노란색등 다양한 모습을 보면 죠지아오키프 그림의 이해가 더 잘 될것이다. 고스트랜치에는 하이킹하기에 좋은 등산길(Trail)이 여러개가 있다. 컨퍼런스 센터 사무실에 가서 이름을 적고 등록하고 약도를 얻어서 등산을 하면 된다. (홈페지 주소: www.ghostranch.org/)
고스트랜치 입구에서 84번 도로로 3마일 더 북쪽으로 가면 에코 케니언 암피디어터(Echo Canyon Amphitheater)가 있다. 피크닉하기에 좋은곳이다. 절벽이 오목하게 파여서 음향의 반사경 역활을 하게되어 반사경의 촛점이 되는 지점에 가서 서면 먼곳에서 나는 소리도 크게 산울림이 되어 들리는것을 경험을 할수 있어서 야외극장, 즉 암피디어터(Amphitheater)란 이름이 부처젔다.
사진 14. 고스트랜치에 있는 굴뚝바위(Chimney Rock).
사진 15. 에코 케니언 암피디어터 . 고스트랜치 지역에 있는 피크닠 그라운드.
--------Travel Guide New Mexico's YouTube Video Clip for Santa Fe-------
산타페 여행 계획하면서 좋은 정보 많이 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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